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리뷰

수족구병, 관리 방법부터 팁까지.

by GUUZy 2024. 7. 30.
반응형

수족구병, 관리 방법부터 팁까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어요. 전염성이 강해서 아이들이 모여있는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저희 아기도 피해 갈 수 없었어요. 실제로 수족구를 관리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려고 해요.

 

수족구병이 정확히 어떤 건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련된 팁들은 어떤게 있을지?

 

같이 알아볼게요.

 

 

 


 

■  수족구?

수족구병은 hand-foot-and-mouth disease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입과 손 발의 수포성 질환이에요.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게 발생하고 입 안의 물집과 궤양 그리고 손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인데요.

보통 열과 함께 시작되지만 가벼운 미열이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엉덩이와 사타구니 발진도 흔하고 수포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돼요.

대부분 7~10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수족구에 대한 약은 없어서 해열제와 항바이러스제로 관리할 수 있어요.

 

 

 

■  예방 방법

침과 코와 목의 분비물, 물집 진물이나 대변접촉으로 전파가 가능해 항상 손을 잘 씻고 진단을 받으면 일주일정도 격리가 기본이에요.

 

 

 

■  열 관리 방법

해열제는 두 가지 계열로 구비해 놓으면 좋아요. 대게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많이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지만 해열제 먹은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2시간 후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추가로 교차 복용이 가능해요.

 

저는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먹인 후 2시간이 지나도 38도 이상 열이 나서 이부프로펜으로 한번 더 먹였어요.

병원에서는 하루에 3번까지 교차로 복용할 수 있다고 했어요.

 

이번 경험으로 좋은 어플을 알게 됐는데요.

바로 "열나요" 어플이에요. 체온과 해열제 먹은 시간을 기록하면 다음 복용시간을 알림으로 알려줘서 굉장히 편리하더라고요. 기록하기가 간편하고 혹시 병원 방문한다면 의료진에게 보여주기 좋을 것 같아요.

 

 

 

 

■  수포 관리 방법

수족구병은 아이들마다 증상이 다양한데요. 고열이 있는 아이가 있는 반면 열없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수포도 마찬가지로 입과 손 발은 물론 팔다리 몸통 등 전신으로 올라오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심한 경우 진료를 볼 때 몸에 바를 수 있는 약을 처방해 줘요. 저는 처방받은 약으로 바르다가 딱지가 생기고 나서는 비판텐으로 꾸준히 관리해 줬어요. 그렇게만 해도 아이들의 회복력이 좋아서인지 금방 호전되더라고요.

 

 

 

■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까

구강에 수포와 궤양으로 음식물이 닿으면 아이들이 굉장히 아파하고 힘들어해요. 잘 먹던 아이들도 입을 굳게 다물더라고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수프가 좋고 아플 때는 너무 안 먹어서 먹고 싶다고 하는 걸 웬만하면 줬어요. 그리고 리조또를 만들어주니 잘 먹었어요.

 

 

 

■  수족구 진단금 청구

아이들의 보험을 당연스레 들지만 막상 보장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어요. 혹시 아이가 수족구 진단을 받았다면 해당 보험회사 보장내역을 확인해 보세요. 진단금을 받을 수도 있어요. 필요한 서류는 보험회사마다 다르니 확인해 보셔야 해요. 영수증과 세부내역서 같은 서류들은 미리 발급받으면 좋아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하지 않아도 전염병이 찾아올 수 있어요. 열과 수포를 잘 관리해 주면 일주일도 안돼서 완치판정을 받기도 하더라고요. 열이 나는 동안에는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물도 자주 챙겨주셔야 해요. 저희 아이도 생각보다 많은 물을 먹더라고요. 감기와는 다르게 증상이 없어져도 수포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오래 걸려요. 그래서 더 속상한 것 같더라고요. 흉이 생기지 않게 비판텐도 잘 발라주면 회복력 빠른 아이들이 금방 돌아올 거예요.

 

 

 

 

 

반응형